웅진닷컴의 올해 자회사 지급보증금액이 작년말의 4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고 부채도 절반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웅진닷컴 관계자는 6일 "작년말 2백24억원이었던 계열사 지급보증 금액을 상반기에 1백30억원으로 감소시킨데 이어 연말까지는 54억원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웅진식품의 매출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에 지급보증 55억원이 전액 해소됐고 웅진코웨이개발과 합병을 앞둔 웅진미디어에 대한 지급보증액 76억원도 합병시너지 효과 등으로 3·4분기중 모두 해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웅진닷컴은 또 오는 9월까지 2백50억원의 부채를 차환발행없이 상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5백70억원 규모인 차입금 규모를 연말까지 2백50억원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