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증권은 6일 오는 4분기에 PC시장이 호전되면서 D램 및 램버스의 판매량과 가격상승이 가시화 될 때까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시원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은 최대 효자제품이었던 EDO시장의 급격한 소멸과 램버스의 가격하락, 2002년 이후 DDR의 급부상 예상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256메가 SD램의 가격급락과 경쟁업체의 증산으로 인한 시장선점전략 차질 등으로 업계1위의 위상이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는 2001~2002년 추정EPS(주당순이익)에 반도체부문 악화를 반영해 PER(주가수익비율)의 낮은 영역인 9~10배를 적용한 17만6,000~19만7,000원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