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6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정건용총재 주재로 영남지역 주요 고객 30여명을 초청해 최근의 금리, 환율 등 경제동향및 전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산은의 금융신상품 소개를 위한 투자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은은 이 자리에서 첨단.벤처산업에 대한 지원의지를 분명히 하고 지역경제 기반인 기존 제조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를 위해 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조달한 저리의 외화자금에 환율변동과 금리변동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한 신상품을 개발해 지역소재 기업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산은은 또 하반기 만기도래 회사채가 늘어날 것에 대비, 회사채 인수규모를 2조4천억원에서 2조9천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역소재 기업의 사채인수 및 보증을 통해 기업의 조달비용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