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6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3.37% 하락한 18만6,500원을 가리켰다. 삼성전자 주가가 3% 이상 하락하기는 지난 달 11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2/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의 절반으로 급감한데 이어 이번 분기에는 더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날 인텔의 경쟁업체 AMD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 리소그라피가 실적 저조 전망을 내놓자 매도심리를 자극했다. CSFB, 모건스텐리, ABN 등 외국증권사를 통해 85만주 이상 물량이 나왔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이 최악으로 예상되는 3분기가 삼성전자의 매수시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