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에 대한 정부 지분 20%가 오는 9월께 해외에서 DR(주식예탁증서)로 발행될 전망이라고 현대투자신탁증권이 6일 밝혔다. 윤성혜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같이 전하고 해외DR 발행은 정부 지분 처리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담배인삼공사에 대한 정부 지분은 직접 소유지분 14%와 정부관련 지분으로 중소기업 25%, 산업은행 7%, 수출입은행 7% 등 모두 53%다. 윤 애널리스트는 "담배인삼공사는 정부지분중 20%를 9월께 해외DR로 발행한 뒤정부지분의 국내 입찰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5%로 제한된 외국인 장내지분 한도 확대는 원활한 DR 발행을 위해 DR 발행 이후 허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