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과 외환리스금융이 각각 거래부진과 자본전액잠식 등으로 인해 코스닥 등록이 취소된다. 코스닥위원회는 6일 이들 업체의 등록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화은행은 월간 거래량이 지난 6개월간 1,000주에 못미쳐 오는 7일 등록취소가 결정됐다. 유통주식이 없어 별도의 정리매매기간은 없다. 평화은행의 등록취소는 회사의 재무상황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은행영업도 정상적으로 유지된다고 코스닥위원회는 설명했다. 평화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는 평화은행 주식에 대한 매각 계획이 없으며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리스금융은 2년 연속 자본 전액잠식 사태가 발생해 다음달 24일 등록취소된다.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매매가 정지되고 정리매매기간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