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김윤정 애널리스트는 6일 한미약품[08930]의 상반기 매출과 경상이익이 각각 835억원과 74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0.5%와189.1%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실적호전은 의약분업이후 처방의약품 수요 증가와 신제품 판매 확대, 적자를 지속하던 식품 사업부 매각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의 요인에 의한 것으로 김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순이익증가율 전망치를 9.0%와43.0%로 제시했다. 그는 2001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기준 한미약품의 PER(주가수익비율)는 3.9배로 상위 8개사 평균치 6.2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현 주가에서 상승여력이 충분한것으로 판단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