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의 가교발포 폴리올레핀폼 생산업체인 영보화학의 실적이 대폭 향상되고 재무구조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보화학 재무담당 김영진이사는 5일 올들어 자동차 내장재(단열재) 매출증가와 플랜트 수출 등으로 영업이 호전되고 보유주식의 평가손부담이 없어지면서 실적이 호전돼 반기실적을 매출 310억원, 경상이익 40억원, 당기순익 32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 매출 278억원, 당기순익 21억원에 비해 매출은 11%, 순익은 50% 정도 증가한 것이다. 이 업체의 작년 온기실적은 매출 614억2천만원, 당기순익 31억5천만원이었다. 김 이사는 영업이익으로 일부 부채를 상환, 부채비율이 작년말 70.1%에서 60.5%로 축소돼 동업계 평균부채비율(126.7%)에 비해 훨씬 낮아졌다고 말했다. 영보화학은 사업다각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중국진출 등 새로운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김 이사는 현재의 영업추세라면 올 해 목표로하고 있는 매출 650억원, 경상이익 80억원, 당기순익 60억원의 상향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