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배승철 애널리스트는 5일 쎄라텍이 자사주 180만주를 주당 2만원에 공개 매입해 소각하려는 계획은 회사 펀더멘털에 좋지 않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 계획은 유통주식의 비중이 10%가량 낮아진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여지는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불과 7일전에 대주주 지분 27.4%가 주당 1만5천원에 매각됐는데도 이보다 높은 2만원에 매입해 소각하는 것은 현금흐름 등에 부담을 준다는 점에서 펀더멘털에 긍정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자사주 100만주를 주당 2만원에 매입해 소각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