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주식거래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사이버 트레이딩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속성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30여개의 증권사들이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의 기능을 하루가 다르게 "업그레이드"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증권사 트레이딩시스템을 파악하고 투자에 나서는 게 성공투자의 관건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증권사마다 특징과 장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사이버 트레이딩시스템 분야에서 강자인 삼성 LG투자 대신 대우동원 SK 등 주요 증권사들의 시스템을 자세히 소개한다. --------------------------------------------------------------- 삼성증권="삼성fn Pro(Samsumgfn Pro)"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사이버트레이딩시스템이다. 인터넷 증권거래시스템 평가회사인 스톡피아는 2.4분기 증권사 인터넷 트레이딩시스템 평가결과 삼성증권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이 가운데도 가장 경쟁력이 있는 분야는 다른 증권사 트레이딩시스템과는 차별화된 투자정보를 제공한다는 점. 자사 리서치팀이 작성한 보고서 및 증권방송은 물론 전일 미국 및 주요 해외증시동향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시장에 상장된 국내 주식의 DR가격등도 실시간에 조회할수있다. 실전투자 경험이 적은 투자자의 경우 시스템트레이딩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투자자가 원하는 재무지표 기술적지표 등의 투자성향을 조합해 모니터주문으로 설정하면 특정종목이 이 조건을 충족할때에는 실시간으로 주문확인창이 튀어나와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다. 기술적 분석을 선호하는 투자자를 위해선 여러가지 분석기능을 갖추고 있다. 5분봉 12분봉 등 분봉의 주기를 사용자가 임의로 선택하며 다양한 분봉차트 분석을 할수있다. 두가지 종목을 한 차트에서비교 분석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업종과의 비교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은 인터넷 주식거래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 업계 최초로 인터넷 실시간 주식거래를 시작했으며 지난 3월에는 보안기능과 신속성을 보완한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삼성에프엔프로에서의 기능의 대부분을 안전하게 웹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