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신청중인 고려산업개발의 존속가치(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삼정회계법인과 관리인이 지난 4월16일부터 고려산업개발을 실사한 후 최근 서울지방법원 파산부에 제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산업개발의 존속가치는 5천1백73억원,청산가치는 4천6백7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고려산업개발이 5일 밝혔다. 조사보고서는 고려산업개발의 향후 10년간 사업계획중 영업이익 자산가치 등을 평가,존속가치를 청산가치보다 높게 판단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