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닥시장은 6일만에 약세로 돌아서 지수는77선 아래로 내려섰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등락에 영향을 미칠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조정국면을 이어 가면서 전날보다 0.74포인트(0.95%) 내린 76.91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규모가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들과 기관들은 각각 2억원, 1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전날 동기식 사업자 선정관련 소식으로 LG텔레콤과하나로통신이 각각 2.9%, 5.2% 오르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KTF는 1.9%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신규등록으로 거래가 시작된 텔넷아이티와 이스턴테크는 각각 11.4%, 8.7% 급락해 공모가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 최성호 책임연구원은 "등락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5일 연속 상승세에따른 조정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락의 강도는 크지 않아 주말까지는 보합권의 혼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