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래소 시장의 반등은 기술적 반등 차원을 넘지 못할 것이라며 거래량 바닥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현금비중 확대전략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4일 "미국 연방금리 인하와 나스닥의 상승,통신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적 반등,연기금 매수 기대감 등으로 종합주가지수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리인하 재료가 이미 반영됐고 통신주 상승은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며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고 여름 휴가 등으로 외국인 매수가 줄 것이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황성욱 한화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시장 상승을 위한 전제조건은 무엇보다 경기회복 여부에 달려있다"며 "내수에 비해 수출 부문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로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황 과장은 "시장이 당분간 횡보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거래량 바닥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현금비중 확대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