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발표된 전미 구매관리자협회(NAPM)의제조업지수 동향은 미국경기의 회복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4.4분기 미 경제의 회복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4일 굿모닝증권은 NAPM 제조업 지수가 44.7로 지난 5월의 기록을 상회한 것은 물론, 미국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간주돼온 신규수주 지수도 48.6으로 경기회복 기준선인 50선에 근접하는 강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NAPM 제조업지수는 경제성장률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지표로 알려져있으며 특히 80년대 이후 NAPM 제조업지수가 45%를 하회하면 경제성장률이 0%수준으로 떨어져 왔다. 굿모닝증권은 이들 대표 지수외에 배달지연 지수 등 여타 세부지수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재고지수는 17개월 연속 50선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은 기업의 지속적 재고조정진행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국의 대미수출 선행지표인 NAPM 가격지불지수는 오히려 전월보다 소폭하락한 42.3을 기록, 단기적으로 한국수출의 전망을 어둡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굿모닝증권은 우려했다. 굿모닝증권은 NAPM지수의 상승으로 하반기 미 연준(FRB)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경제는 3.4분기를 고비로 회복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