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정규장에서 실적경고 여파가 이어지면서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이 비교적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주가등락이 두드러졌다. 12테크놀로지는 이날 2.4분기 실적경고발표에도 불구하고 정규장을 2% 상승한 18.60달러에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아일랜드에서 0.5% 오른 18.67달러에 거래됐다. 또 레이셔널 소프트웨어도 이날 정규장에서 19%나 하락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 1.3% 상승한 22.40달러를 기록해 다소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인터넷 시큐리티 시스템스(ISS)도 전날 2.4분기 실적경고 여파로 정규장에서 40%나 급락했으나 아일랜드에서는 1%가량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이날 자사의 G4큐브 컴퓨터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정규장을 6센트(0.3%) 하락한 23.84달러에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34센트(1.4%) 하락한 23.50달러를 기록했다. 또 보안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네트워크 어소시어츠와 베리사인은 정규장에서 각각 6.3%와 3.4%의 주가하락을 기록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소폭 하락했으며 퀄컴도 이날 나스닥에서 주가가 10%나 올랐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1% 하락한 63.70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규장에서 18%나 급락해 4.04달러를 기록한 브로드비전은 아일랜드에서 주가등락이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