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럽증시는 독일의 SAP 등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경고와 뉴욕증시 약세 등의 여파로 소프트웨어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하락세를 나타냈다. 국가별 주요지수는 영국의 FTSE 100 지수가 1.3% 하락한 것을 비롯해 프랑스의AC 40 지수와 독일의 DAX 30 지수도 각각 1.7%와 0.7% 내렸다.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브로드비전은 이날 2.4분기 실적경고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무려 25% 하락했으며 디멘션 데이터도 이날 수주감소로 인한 수익하락을 밝히면서 28%의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독일의 SAP도 이날 6.4% 하락했으며 프랑스의 정보기술(IT)컨설팅업체인 캡 제미니도 주가가 3.3% 내렸다. 이밖에도 프랑스의 다쏘 시스템스와 비즈니스 오브젝트도 각각 4.9%와 5.3% 내렸으며 스위스의 쿠델드스키도 5.2% 하락하는 등 소프트웨어주들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화학주들도 이날 뉴욕증시에서 듀퐁이 발표한 2.4분기 실적경고의 여파로 영국의 ICI가 2.3% 하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기술주들도 하락세를 나타내 영국의 통신장비업체인 마르코니가 6.8%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핀란드의 노키아와 독일의 ASM 리소그래피도 각각 3.1%와 2.8%의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SM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이날 4.3% 하락했으며 ARM 홀딩스도 6.6% 하락했다. 반면 독일의 인피니온은 주가가 2% 올랐으며 BMW도 0.6%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