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극도로 부진했다. 3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05포인트(0.07%) 내린 73.10에 마감됐다. 장중 등락폭은 98년 9월5일 이후 가장 적은 0.55포인트에 불과했다. 외국인은 새로운 포지션을 취하기보다는 기존 보유물량을 전매나 환매로 청산하며 비중을 축소하는 모습이었다. 총 1천1백78계약을 순매도했다. 옵션시장에서 콜옵션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 풋옵션은 행사가격 75.00 이상의 내가격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