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3일 "세계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국내 단말기 업체들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노키아에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는 텔슨전자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세종증권은 "국내 업체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CDMA시장이 예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중국이 하반기 CDMA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향후 2~3년간 중국 이동통신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CDMA 단말기 신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말기 업체 중 텔슨전자에 대해 "2002년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이 62%로 가장 높을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8천3백원으로 제시했다. 세종증권은 텔슨전자가 차이나유니콤의 CDMA 서비스를 고려해 독자적인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이어서 향후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