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시스템통합(SI) 업체 대신정보통신이 현대자동차와 'e-트럭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정보통신은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상용차에 정보통신 단말기인 오토 PC를 장착, 실시간 물류 정보 서비스 체제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오토 PC를 장착할 경우 현재 운행중인 트럭의 화물 및 공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화물 배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상용차 특화 정보센터 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관련 컨텐츠 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e-HD.com이 개발중인 오토 PC는 이 밖에도 차량 운전자에게 교통, 도로, 기상 상황 정보 등을 제공하며 정비 서비스, 보험 서비스, 긴급 구난구조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하반기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유료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HD.com은 단말기 공급 등을 맡는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