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가 시작되는 이번 주 증시는 기업의 2.4분기 수익발표를 앞두고 있는데다 독립기념일(4일)까지 끼어있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가의 투자자들은 기업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않는 성향을 보여왔으며 독립기념일을 전후해 상당수가 월가를 떠나 휴가를 보낼 것을 예상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전날인 3일 오후 1시까지만 문을 연 뒤 5일 오전에재개장한다. 기업수익에 대한 '톰슨 파이낸셜/퍼스트 콜'의 분석에 따르면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에 포함된 기업들의 2.4분기 수익은 평균 17.4% 하락해 91년 3.4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을 보일 것으로 나타나 있다. 기업수익 저하는 수익전망을 통해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실제 수익이 발표되면 한차례 더 오르내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와 선트러스트 뱅크 등이 금주 중에 2.4분기 수익을발표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주가흐름은 지난 주 단행된 금리인하 효과에다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지만 거래량이 많지 않아상승탄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주 5일장 연속 상승행진을 한 나스닥 종합지수가 얼마나 더 상승기록을 이어갈 것인지도 증시주변의 관심거리가 되고있다.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로는 6월의 미구매관리협회(NAPM) 제조업 지수와 실업률이 각각 2일과 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NAPM이 발표할 6월의 제조업지수는 전달의 42.1에서 42.7로 약간 상승할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이는 제조업 부문의 개선을 나타내는 것이기는 하나 제조업지수 50이하는 생산활동 위축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투자자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일 수 있는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동부가 발표하게 될 실업률은 지난 5월의 4.4%에서 4.6%로서 0.2%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용은 6월 한달동안 4만4천여개가 줄어들어 2.4분기의고용축소가 24만5천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업률은 악화됐지만 실업수당을 처음으로 신청하는 실직자 수가 3주 연속 줄어들어 투자자들에게 경기저점 통과를 확신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주 마감된 2.4분기 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17.4%가 상승하며 4분기연속 하락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5%,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3%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상반기 성적표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12.5%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며 다우와 S&P 500 지수도 각각 2.6%와 6.5%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증시에서는 주중에 단행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조치와마이크로소프트(MS) 분할판결 기각 등이 호재로 작용해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우량주와 일반 기업의 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5일장 연속 상승기록을 세우며 6.2%가 상승한 2,160.54로 장을마쳤으며 다우는 1%, S&P 500지수는 0.08%가 하락했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omns@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