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이 주력 사업이다. 지난 88년 식품가공업체로 설립된후 사업다각화와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통사업과 단체급식에 진출했다. 단체급식(FS)의 경우 병원 학교 관공서 등의 급식위탁화가 급속 확산돼 성장성이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 기준 단체급식부문 시장점유율은 9.0%로 추정된다. 단체급식이나 식자재 유통사업은 물류기반 확보가 중요하다. 이 회사는 계열사인 씨제이지엘에스와 물류 대행계약을 맺어 전국에 거미줄같은 물류망을 갖췄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가 증가한 2천7백41억원,당기순이익은 6% 늘어난 46억원을 기록했다. 주간사 증권사인 대우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천5백9억원과 9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단체급식시장의 경우 대기업을 비롯해 수십여개의 중소업체가 난립해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제일제당 및 관계회사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38%(지난해 매출액기준)에 달하는 점도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최대주주인 제일제당의 지분율은 93.07%에 달하고 있다. 이재현씨와 우리사주조합이 각각 1.17%와 5.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