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은 6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타결을 경축하기 위해 35만주(시가 9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입, 전직원에게 무상으로 지급키로했다고 1일 밝혔다. 동부제강은 이 회사 강창영 노조위원장이 지난 27일 아산만공장에서 윤대근 대표이사를 만난 자리에서 임금에 대한 일체를 회사에 위임했다며 이로써 지난 96년이래 6년 연속으로 임단협 무교섭 타결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동부제강은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 결의를 거쳐 자사주 지급을 실행할 예정이다. 동부제강 관계자는 "전직원이 주주로서 애사심을 갖고 회사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차원에서 주식을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