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증권시장은 29일 거래시스템 작동 중단 사고가발생함에 따라 후장 마감시간을 오후 4시(한국시간 30일 오전 5시)에서 오후 5시로 한시간 늘린다고 밝혔다. 웨인 리 나스닥 대변인은 "소량주문시스템(SOE)과 다량주문시스템(SelectNet)이 각각 오후 2시31분과 2시30분 가동을 멈추는 고장을 일으켰다"면서 "두 시스템이 오후 3시55분에야 정상 가동됐기 때문에 부득이 거래 시간을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나스닥 거래시스템은 전날인 28일에도 약 20분간 가동 중단됐으나 장 마감시간을 늘리지는 않았다. (뉴욕 AP=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