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와이지-원은 29일 상반기 매출액은 37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0%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절삭공구 전문제조업체인 와이지-원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48억원, 3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6%, 54%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실적호전에 대해 "가격경쟁력에 따른 수출의 꾸준한 증가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대규모 설비투자도 일단락해 생산량과 수익 증가로 올해 목표인 연간 매출 850억원에 순이익 79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6월 발행된 1천만달러(한화 111억원)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중 지난 연말 300만달러 어치를 매입 소각한데 이어 추가로 지난 15일 210만달러 어치를 상환했다"며 "현재 10만달러 어치는 전환청구됐기 때문에 남은 물량은 480만달러 규모로 앞으로 기회가 되는 대로 주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매입.소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