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소송 항소심 승소소식에 힘입어 거래소시장이 5일만에 오름세를 보이며 590선을 회복했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승소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IT주는 물론, 구경제주, 금융주가 모두 동반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며 오전 10시3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7.98포인트 오른 591.25를 기록중이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는 셔틀버스운행과 관련 헌재판결에 영향받은 유통업종과 유전자 변형 옥수수를 이용한 전분당사용 적발로 인해 전분당 및 제과업체들이 타격을 받은 음식료주, 기계주 등이 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블루칩 업종대표주들이 강세를 보인탓에 전기전자, 통신, 철강업종이 오름세를 주도했으며 우량 증권주와 보험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 시간 현재 기관과 개인은 각각 64억원과 5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121억원어치를 순매도, 연 나흘째 팔자에 가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의 강세로 19만원선을 회복했고 대규모의 2차 자사주 매입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SK텔레콤, DR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한국통신이 모두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