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전자통신이 2.4분기 영업호조로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단암전자통신 이성혁 부사장은 29일 2.4분기 영업 호조로 상반기 매출은 610억∼620억원, 순이익은 15억원∼25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업체의 1.4분기 실적은 작년 설비투자에 따른 고정비부담 증가 등으로 매출은 278억원, 당기순익은 2억1천만원에 그쳤었다. 이 부사장은 이같은 실적은 통신장비업계가 침체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호실적이며 하반기엔 영업활동이 더욱 활성화돼 올 해 목표로 하고 있는 매출 1천650억원, 당기순익 78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ADSL 모뎀부문에서 국내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단암전자통신은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중국과 일본 등지로부터의 직수출 협상제의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