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 증시 급등으로 인해 강세로 출발, 사흘만에 76선을 밟았다. 나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한데다 이날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등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는 것이 상승폭을 키웠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9분 현재 76.17로 전날보다 1.45포인트, 1.94% 상승했다. 코스닥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85포인트, 2.07% 오른 91.10을 기록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시가총액 큰 KTF, 하나로통신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주는 3%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싸이버텍, 장미디어, 한국정보공학 등 보안주는 4~5% 상승했다. 반도체, 컴퓨터, 전자부품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시세를 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이 순매도를 보였다. 상승종목이 502개 하락종목이 63개고 58개 종목이 보합을 보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