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5일만에 반등하며 73선을 회복했다. 29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30포인트(1.81%) 오른 73.00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급등한데다 현물시장에서 지수관련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선물가격은 5일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크게 줄었다. 외국인은 4천7백8계약을 환매로 청산하면서 2천9백87계약의 신규 매수포지션을 취했다. 총 1천7백82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선물가격이 현물지수보다 고평가된 콘탱고상태를 유지하다 막판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다. 프로그램 매수는 9백86억원이 유입됐으며 매도는 6백95억원이었다. 옵션시장에서는 주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콜옵션이 반등한 반면 풋옵션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행사가격이 80.00인 콜옵션의 경우 전날 종가 대비 50%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은 크게 낮아졌다. 시장이 추가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는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