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테크가 다음주 실시하려던 공모주 청약계획을 철회했다. 이에따라 내주중 코스닥등록(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기업은 당초 6개사에서 5개사로 줄어들었다. 다반테크는 29일 금융감독원에 공모주 청약 신고서(유가증권신고서)를 자진철회하겠다는 뜻과 함께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정정신고서가 정식수리되는 대로 공모주청약 취소를 위해 철회신고서를 추가로 제출할 계획이다. 다반테크의 신기목 경영지원본부 과장은 "기관투자가들이 수요예측과정에서 제시한 가중평균가(2만4천2백68원)보다 30% 할증된 3만원수준을 공모가로 희망했으나 주간사인 굿모닝증권이 시장조성시 부담이 커진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회사측 대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해 공모를 아예 철회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인디앤씨 우진세렉스 한텔 씨제이푸드시스템 등 5개사는 공모주 청약일정을 확정했다. 공모가는 액면가를 5천원으로 환산할 경우 위자드소프트가 주당 6만2천원으로 가장 높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