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효과'로 아시아 증시가 오랜만에 동반상승했다. ▶관련기사 7면 일본의 닛케이주가는 29일 MS효과에 힘입어 NEC 등 전자 관련주가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1만3천엔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닛케이주가는 전날보다 2.3% 오른 1만2천9백69.03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IT 비중이 높은 대만증시도 2.4% 상승했으며 홍콩도 1.5% 올랐다. 이에 앞서 28일 미국 항소법원은 MS가 반독점법에 위배된다며 2개의 회사로 쪼개도록 한 1심 판결을 기각했다. 워싱턴 컬럼비아특별구(DC) 항소법원은 이날 7명의 법관 만장일치로 기각 판결을 내리고 사건을 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또 1심 심리를 담당했던 지방법원의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에 대해 이 사건을 다시 맡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노혜령 기자 h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