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금융기관이 안고 있는 12조7천억엔(2000년 9월 현재)의 부실 채권을 2년 내에 최종 처리하는 과정에서 38만-60만명의 이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일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내각부는 이중에서 재취업을 하지 못하는 실업자는 18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각부의 이같은 추산은 100만여명의 이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는 민간연구 기관의 추정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정부의 전망이 지나치게 안이하다"는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