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28일 오름세로 출발했다가 외국인들의 매도세 전환에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월물인 주가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오른 72.60으로 장을 출발한뒤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내림세로 전환됐다. 이날 주가지수선물 9월물 종가는 전날보다 0.60포인트 하락한 71.70으로 지난 이틀간 지켜오던 72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오전 중 환매수 규모를 늘리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으나 오후 들어 부쩍 신규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주가지수 선.현물 가격을 모두 끌어내렸다. 이들은 574계약 순매도했으며 이가운데 신규매수와 환매수는 각각 2천973계약과 5천898계약이고 신규매도와 전매도는 각각 7천387계약과 2천58계약이었다. 증권도 657계약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1천156계약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켜냈다. 거래대금은 4조130억원으로 전날보다 조금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15계약 늘어난 5만658계약이었다. 베이시스는 0.07로 콘탱고상태가 유지됐으며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 금액은 1천163억원으로 매도금액 544억원보다 훨씬 많았다. 한편 코스닥지수 선물 9월물 역시 전날보다 0.75포인트 떨어진 89.25로 마감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