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DR(주식예탁증서)의 원주 전환신청이 시작된 27일 국내 배정분(원주 5천2백만주)의 10%에 가까운 DR가 전환신청했다고 주간사인 LG투자증권이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5백20만주 가량이 이르면 29일부터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마감된 현대건설의 보증 전환사채(CB) 공모청약에서 7천5백억원의 물량이 모두 소화됐다. 주간사인 현대증권과 대우증권은 기관투자가가 7천3백60억원어치의 물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현대그룹계열사의 청약은 없다고 밝혔으나 상당부분 채권단이 인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