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 금리 인하를 앞두고 국민 주택 하나 신한 은행 등 우량 은행주들이 일제히 올라 금리인하 수혜 기대감을 반영했다. 특히 이들 종목에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붙으면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하나은행은 4백80원(5.32%) 오른 9만5천원을 기록,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1일부터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들이 이날도 56억원 가량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거래일 기준으로 5일째 '사자'행진을 벌였다. 금융지주회사에 프랑스계 BNP 파리바은행의 지분참여 계획을 밝힌 신한은행도 6백50원(5.26%) 오른 1만3천원에 마감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