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현대종금은 27일 리젠트종금과 공식 합병, 28일부터 합병회사로서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합병회사는 총자산 2조8천374억원, 자본금 3천906억원의 국내 최대 종금사로 거듭났다. 동양현대종금은 또 기존 서울 본점과 강남지점, 목동지점, 울산지점, 옥교동지점, 부산지점 등과 리젠트종금의 서울지점, 수원지점, 인천지점, 안산지점 등을 포함한 10개의 전국 영업망을 갖게 됐다. 동양현대종금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기존 대주주인 동양그룹과 현대중공업이 외에 세계적인 투자기관인 위스콘신 연금기금을 주요 주주로 두게 됐다"며 "앞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본격적인 투자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