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이며 인터넷기반의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솔루션 제공업체인 핸디소프트가 미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있다. 핸디소프트 곽영교 상무는 27일 "우리회사의 주력제품인 `워크플로우'를 미국시장에서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국 현지회사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 또는 제품통합을 통한 컴포넌트 매출 전략을 구사해왔다"면서 "현재 세계적인 B2B플랫폼 업체인 비트리아(Vitria)사와의 제휴를 통해 올해말까지 1천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미국의 대형 군수업체와도 제품 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97년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을 3년 안에 나스닥에 직상장시켜 현지법인에서 필요한 자금은 미국에서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 상무는 이어 일본시장 공략에 언급, "일본 최대의 IT업체인 NTT콤웨어와 계약을 체결해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하는 토털솔루션을 판매하기로 했으며 7월중 관련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실적에 대해 그는 "상반기 매출은 190억원으로 작년동기 107억원에 비해 80%정도 증가할 것이며, 순이익은 30억원 수준으로 작년의 25억원에 비해 20%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