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스닥 강세에 발맞춰 강보합 출발했다. 간밤 나스닥지수는 호전된 경기 지표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0.67% 강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전날 막판 투매로 지수가 74선까지 내려 앉으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 상승폭이 제한되며 강보합권에 묶여 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31포인트, 0.42% 오른 74.8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선물은 90.15로 전날보다 0.45포인트, 0.50% 상승했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가 1% 가까이 올랐고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으로도 매기가 확산되면서 상승 종목이 늘고 있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관련주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싸이버텍, 장미디어, 퓨처시스템 등 전자상거래 관련주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건설업, 금융업 등이 시세를 주도하며 전업종 상승세다. 오른 종목이 329개로 내린 종목 186개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