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영열기, 국민카드 등 가치주를 닷새째 매집했다. 반면 기관은 이들 종목을 대거 처분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26일 외국인은 삼영열기 53.5억원을 비롯해 국민카드, 한단정보통신, 코리아나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삼영열기를 32.4억원 순매도했고 KTF, 모디아소프트, 국민카드 등에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70.5억원어치를 순매도한 휴맥스로 외국인은 사흘째 집중적으로 처분했다. 이어 전날 순매수상위에 올랐던 엔씨소프트, KTF, 하나로통신 등에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휴맥스를 36.4억원어치 순매수해 외국인과 반대의 매매 패턴을 보였다. 이어 한국토지신탁, 코리아나, 네오위즈 등에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28.5억원 순매수를 보여 닷새째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26.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12일째 매도우위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