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 채권단은 신동방의 매각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달 28일 신동방을 롯데삼강에 매각하는 방안이 부결되자 이달초 채무재조정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실사기관으로 선정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를 보고 채무재조정의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실사 기간은 약 한 달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삼강에 신동방을 매각하는 방안이 무산된후 더 이상 매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사후 처리에 대해서도 실사 결과를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신동방은 이날 장중 하한가로 급락하기도 했으며 전날보다 13.04% 하락한 3천4백원에 마감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