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26일 미국 증시 불안과 외국인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주가지수 선물은 금리인하 후 장세에 대한 비관론이 퍼지고 외국인 순매도규모가 늘어난데다 신규매도가 전환매보다 많이 나오자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따라 주가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내린 73.35로 장을 출발한뒤 외국인 순매도 확대에 따라 낙폭도 늘어나 결국 1.10포인트 떨어진 72.50으로 밀려난채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전날보다 두배나 많은 5천278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2천208계약과 3천254계약 순매수했다. 거래대금은 3조5천157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4만7천893계약으로 92계약 늘었다. 시장베이시스는 0.21로 콘탱고를 유지했으며 이에따라 프로그램 매수가 843억원으로 매도 473억원보다 많았다. 한편 코스닥50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3.75포인트 떨어진 89.70으로 마감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