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화학은 26일 오존발생기와 식물성용기 개발을 끝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율촌화학 관계자는 "KAIST와 함께 오존발생기 개발을 끝내고 지난 2월부터 영업조직을 신설했다"며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올해 20억∼30억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식물성용기의 경우 4월부터 농심 등으로 납품에 들어가 이달에 5천만원 정도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0억정도의 매출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며 "그동안 연포장재 및 포장재필름 생산 등에 중점을 두던 사업영역을 오존발생기와 식물성용기를 통해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미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이들 품목의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농심의 자회사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매출규모가 늘어날 경우 성장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율촌화학은 28일 한화증권 대회의실에서 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가질 계획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