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카스는 26일 상반기 매출액은 27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자저울 전문업체인 카스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50% 증가할 것"이라며 "매년 실적이 10%이상 성장하는 이유는 제품이 다양하고신제품에 대한 매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로지역에서 공모키로 한 6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100% 공모가 끝나 내일 계약이 완료된다"며 "자금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중국 상하이 공장 증설과 기술개발에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카스는 세계 3∼4위권의 전자저울 생산업체로 현재 120여 개국의 판매망을 갖고 마케팅을 활성화 하고 있어 환율이 큰 변동이 없다면 올해 목표인 매출액 560억원에 영업이익 55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501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 순이익은 23억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