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의 전반적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폴리에스테르직물수출업체인 성안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 온기의 2배 정도에 달할 전망이다. 성안 관계자는 26일 1.4분기 실적은 매출 377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익10억원이었으며 2.4분기에도 비슷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성안의 반기 매출은 750억원 안팎, 당기순익은 20억원대로 전망된다. 성안은 작년 1천609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21억5천만원, 당기순익 10억4천만원을 기록했었다. 이 업체는 올 해 매출이 1천500억원 안팎으로 작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것으로예상되지만 환율상승 등으로 당기순익은 35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안은 폴리에스테르직물 전문 수출업체로 생산량을 전량 중동, 유럽 등 세계 7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