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및 의약 관련주들은투자 등급이 하락된 바이오젠의 주도로 지난주말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3.3%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2.8% 내렸다. 특히 아멕스 지수는 6월초에 비해 무려 14%나 하락했다. 바이오젠은 이날 리먼브러더스와 메릴린치로부터 최근 연구실적 부진에 따라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되면서 주가가 급락해 이날 5.46달러(9.12%)하락한 54.41달러에장을 마쳤다. 또 인헤일 세라퓨틱스도 이날 협력사인 아벤티스 및 화이자와 공동개발한 흡입용 인슐린에 대한 임상실험이 성공적이었으나 약간의 결함이 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무려 23%(7.62달러)나 급락해 27.03달러를 기록했다. 화이자의 주가도 이날 77센트 내린 42.02달러를 나타냈으나 아벤티스는 오히려66센트 오른 78.66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의약 관련주들도 하락세가 이어져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가 지난주말에비해 0.8% 하락했다. 지난주말 실적경고로 급락한 머크의 주가는 이날도 30센트 하락한 67.50달러를기록했다. 그러나 셰링플라우는 이날 지난주말의 약세를 다소만회해 15센트 오른 38.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