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하이닉스반도체 주식예탁증서(GDR)의 국내원주 전환이 가능하다. DR발행 국내 주간사 증권사인 LG투자증권은 25일 "증권거래소가 조기원주상장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당초 7월중순으로 예상됐던 원주전환이 27일부터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DR 투자자들은 27일부터 LG투자증권의 본·지점을 통해 전환신청이 가능하며 신청후 2∼3일뒤에 원주로 전환되면 거래소시장을 통해 매매할 수 있다. 전환신청때에는 1백DR당 5달러 정도의 예탁기관 수수료와 건당 5달러의 통신료가 부과된다. 전문가들은 DR전환이 본격화되면 하이닉스 주가에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하이닉스는 이날 3천1백60원으로 마감돼 전날 DR 환산가격(22일 2천5백68원)보다 18.74% 비싼 상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