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엿새 내리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저가매수세가 78 지지력을 기대하며 유입, 낙폭을 제한하고 있으나 시장에너지가 분산되고 뚜렷한 모멘텀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반등은 버거운 모습이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에서는 제약주 경고와 중동긴장 고조로 주요지수가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렀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9분 현재 78.22로 지난 금요일보다 0.38포인트, 0.48% 내렸고 코스닥선물 9월물은 1.05포인트, 1.12% 빠진 72.65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은 국민카드, SBS, 쌍용정보통신, 한국토지신탁 정도가 강세를 보이고 있을 뿐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와 다음, 새롬기술 등 인터넷 관련주가 내림세를 타며 반등을 가로막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억원과 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1억원 매수우위를 가리켰다. 본격적인 베네수엘라 진출을 앞둔 현대정보기술과 지난 목요일 신규등록한 엔바이오테크와 소프트맥스가 일찌감치 가격제한폭을 채웠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