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넥스콘테크놀러지 등 7개 코스닥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주식전환 청구기간에 도달한다. 2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오는 7월중 해외BW 물량이 전환행사시기에 이르는 기업은 넥스콘테크놀러지.대경테크노스.디에스아이.바이어블코리아.반도체엔지니어링.휴먼컴.코스프 등 7개사로 파악됐다. 넥스콘테크놀러지는 500만달러의 해외BW가 다음달 3일 주식전환청구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전환가격은 8천350원으로 현 주가(이하 21일종가)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대경테크노스는 550만달러어치가 내달 25일 전환행사기간이 도래하는데 전환가격이 1만4천550원으로 현 주가보다 높아 주식전환이 가능한 상황이다. 디에스아이는 전환가격 3천840원에 발행한 600만달러 금액의 해외BW가 다음달 3일 전환청구기일에 이르며 현 주가는 전환가격의 2배 가까운 수준에 있다. 바이어블코리아와 반도체ENG는 각각 다음달 19일과 18일 400만달러와 1천1200만달러 규모의 해외BW 전환청구기간을 맞는데 전환가격이 7천522원과 1만2천700원으로 현 주가보다 조금 높다. 또 휴먼컴은 내달 27일 1천300만달러(전환가격 3천980원), 코스프는 내달 17일 300만달러(전환가격 1만850원)의 물량에 대한 주식전환이 가능해진다. 한편 다음주에는 다산씨앤아이와 현대디지탈테크가 발행한 1천300만달러와 300만달러가 각각 주식전환청구가능 시기에 이르며 전환가격은 각각 2천950원과6천300원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