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가 없는 신체장애인으로 태어난 일본인 오토다케 히로타다(26).그가 역경을 딛고 어엿한 축구기자로 변신한 휴먼스토리가 장안의 화제다.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은 그의 장애극복사를 담은 역저.한 증권가 고수가 한국경제의 오체불만족론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끈다. 그는 "한국경제는 △정치 리더십 부재 △관치금융 △선단식 경영 △수출 위주 산업구조 등의 태생적 장애를 안고 있다"고 꼬집는다. 그는 그러나 "기업 풍토와 국가위험도 등은 상당 부분 극복해낸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등의 수출 부진에 마냥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장애 극복도 절반은 마음에 달려 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