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중 2명은 주식거래 경험이 있으며, 주식 투자자 10명중 4명은 인터넷을 통해 주식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정보통신 전문 컨설팅 회사인 ㈜디지털랩(www.digitalrep.co.kr)이 지난 5월 28일부터 이틀동안 전국의 13∼49세까지의 국민 1천752명(95%신뢰수준,±2.34)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2.9%가 주식거래를 한 적이 있으며 주식투자자의 38.9%는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거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자의 주식투자 비율은 24.7%인 반면 여자는 21.1%이며 연령별로는 40대가 31.6%로 가장 높았으며, 10대의 경우에도 10명중 1명(11.5%)은 주식투자를 해본적이 있다고 응답, 눈길을 끌었다. 또 인터넷 이용여부에 따라 주식거래 경험률을 비교한 결과, 인터넷 이용자(26.2%)가 비이용자(18.4%)보다 주식거래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텔레뱅킹 및 인터넷 뱅킹 이용경험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3명중 1명꼴(33.8%)로 텔레뱅킹과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