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한국정보공학에 대해 공공부문 발주지연으로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수준인 65억∼75억원에 그칠 전망인데다 업체간 경쟁이 심해져 이익률이 하락할 예상이라며 올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SK증권 김명찬 애널리스트는 한국정보공학이 공공부문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발주가 늦어진 탓에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으며 올해 매출액도 310억원에 그칠 예상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의 경우 보안전문업체 지정 시점이 9월에서 11월로 연기될것으로 보이고 IDS 분야 K4인증업체 선정도 미뤄질 예상이어서 회사측도 매출목표를 연초 400억원에서 348억원으로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시장이 위축되며 경쟁이 심해져 하반기 매출이 늘어난다 해도 이익률은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3%와 38% 낮춘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